권성동도 한덕수 압박 "특검법 거부권 안 쓰는 게 헌법 위반"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겸 원내대표가 야당이 추진해 본회의 문턱을 넘은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두고 한덕수 권한대행을 향해 "위헌적 요소가 명백한데도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쓰지 않는 것이 오히려 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한덕수 권한대행에 특검법 수용을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맞서 한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이름만 김여사 특검법이지, 사실상 정부·여당 특검"이라며 "야당 추천 특검이 정부·여당의 15개 사건에 대해 수사하겠다는 것은 특검 폭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