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경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중국과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는 영국 노동당 정부의 행보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팀과 유럽 등 동맹국들 사이에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스타머 총리가 취임 후 영국 총리로는 6년 만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등 최근 보여주는 친중 행보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주요 국가들이 설정한 중국과의 관계에 어긋난다고 보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영국의 동맹국 대부분이 인권과 무역 문제에 있어서 일관되게 중국에 비판적인 노선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영국만 외따로 그와 반대 행보를 보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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