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를 철권통치해 온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의 최대 비호 세력이었던 러시아가 수년간 아사드 정권과 손잡고 시리아 경제를 약탈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장에서 24년을 일한 시리아 직원 호맘 카수하는 러시아인들이 지난 5년간 인근 타르투스 항구를 통해 생산된 인산염 등 자원을 빼갔으며, 약속했던 투자는 단 한 푼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카티나의 이 비료 공장에서 벌어진 공공연한 약탈 행위는 지난 10여년간 아사드 정권의 손을 잡은 러시아가 시리아 국가 경제를 얼마나 잔혹하게 약탈했는지를 보여주는 축소판일 뿐이라고 텔레그래프는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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