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상대로 방위비 증액 압박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나토 회원국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지출을 5%로 상향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타스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8일 방영된 언론 인터뷰에서도 나토의 방위비 분담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나토가 불공정하게 미국을 대우하면 나토에서 탈퇴할 수 있다고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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