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 이후 내란 혐의로 긴급 체포된 조지호 경찰청장이 경찰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판결에 무죄를 선고한 판사가 체포 명단에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조 청장이 전날 특수단 3차 조사에서 '체포 명단에 김동현 부장판사가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조 청장은 이날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김 판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부 재판장으로서 지난달 25일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조 청장은 지난 3일 계엄 선포 3시간 전 삼청동 안가에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체포자 명단이 담긴 문건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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