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30분께 군포시청 민원실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나타나 현금 500만원을 놓고 사라졌다.
40대로 보이는 이 남성은 민원실 창구 직원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는 말과 함께 유리 칸막이 앞에 봉투 하나를 놓고 사라졌다.
하은호 시장은 “3일 전 민원실 옆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하며 올해는 유난히 성금 기탁이 어려울 것이란 생각을 했었다”며 “이 성금 소식을 듣고 가슴이 뜨거워졌고 천사는 하늘이 아닌 우리 곁에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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