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까지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2035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60% 이상 감축하겠다"는 새 목표를 내놓고 트럼프 당선인의 기후정책 변화시도를 압박했다.
또 "우리 정부가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기후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시한 도래 전인 내년 1월 20일 퇴임하는 바이든 대통령이 굳이 차기 대통령에게 공을 넘기지 않고 임기 내에 NDC를 확정한 배경에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기후정책의 후퇴를 막아야 한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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