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아들의 결혼을 앞두고 뇌사 상태에 빠진 아버지가 장기를 기증해 6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가족들은 서씨가 평소에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늘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한 줌 재로 떠나기보다는 누군가를 살리는 일을 하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기증에 동의했다.
또 장기 기증을 받게 될 수혜자들에게는 "아버지 몫까지 더 건강하게 살아 달라.새 생명을 받으신 분들이 소중한 삶을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해 쓰는 아름다움을 보여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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