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태선(75) 서울시체육회장이 '반이기흥' 후보의 단일화 회동에 불참한 이유를 밝혔다.
박창범(55) 전 대한우슈협회장과 강신욱(68) 단국대 명예교수,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 안상수(78) 전 인천시장 등 체육회장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 4명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69) 현 체육회장에 대항하기 위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강 회장은 "단일화는 체육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와 공정을 회복하기 위한 필수적 전환점이다.어제 단일화 모임에서 협의한 정신과 목표는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단순히 선거 전략이나 분위기 조성 수준에서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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