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고물가·고금리,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워진 시민들의 생계 부담을 덜고자 상하수도요금 인상을 미루기로 했다.
이번 상하수도요금 인상 유예 결정에 따른 나주시 전체 가구 요금 완화 효과 규모는 약 15억원으로 추산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해 상하수도요금 인상을 내년 하반기로 유예하기로 했다”며 “추후 재정 건전성 차원의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경우 시민들에게 사전 알리고 소통하며 요금 현실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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