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하는 무용가 되길…" 백혈병 이겨낸 예고 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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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하는 무용가 되길…" 백혈병 이겨낸 예고 여학생

세연이는 고등학교 입학 후 받은 건강검진에서 백혈구 수치가 높다는 말을 듣고 서울성모병원을 찾았다.

대부분 항암치료로 완치되지만 세연이처럼 백혈구 수가 이미 많아지면 최고 위험군으로 분류돼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아야 한다.

세연이 주치의 정낙균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아청소년기 급성백혈병은 많은 경우 치료가 가능해 불치병은 아니지만 힘든 치료과정에서 좌절하고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이 많다”며 “백혈병을 치료하는 많은 친구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세연이가 멋지게 성장해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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