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보노디스크의 전략?…당뇨병약 위고비, 비만약으로만 국내 출시.
의학계에서는 이들 약물을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라는 의미의 인크레틴(Incretin) 제재, GLP-1 증강제 등으로 부른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최성희 교수(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는 "현재의 GLP-1 증강제는 성분이 같은 약물이 용량에 따라 당뇨병약과 비만약으로 각각 포지셔닝을 달리하는 셈"이라며 "당뇨병약으로 개발된 본래의 의도와 달리 비만약으로만 처방되는 상황이 아쉽고 안타까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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