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지난달 루마니아 대선 당시 러시아의 개입을 사실상 방치했다는 의혹에 대해 유럽연합(EU) 조사를 받게 됐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외국의 행위자들(actors)이 틱톡을 활용해 루마니아 대선에 개입했다는 심각한 징후가 나타난 이후 우리는 틱톡이 위험에 대응하는 데 실패함으로써 DSA를 위반했는지 철저히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선거 무효 결정에도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가 조사에 착수한 것은 루마니아가 EU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라는 점에서 러시아의 개입 시도를 묵과할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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