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보건소, 하동한국병원 의료인 면허 대여 의혹 수사 의뢰

하동군보건소 전경(제공=하동군) 경남 하동군보건소는 지난 13일 하동한국병원 의료인 면허 대여 의혹과 관련해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하동한국병원은 지난 10월 30일 의료인 45명(의사 5, 간호사 40)의 면허증 사본과 '의료인 충원 계획'에 따른 이행을 약속하고, 30병상에서 100병상으로 병상수 확충을 허가받은 바 있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지속해서 의료인 충원 약속 이행을 요구하였으나, 병상 확충 허가 시 제출한 의료인 충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고, 고용하기로 한 의사 및 간호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인 광고를 통해 의료인력을 계속 모집하고 있는 점 등이 면허 대여 정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