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와 달러·원 환율의 레벨 부담 지속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강세, 국내 정치 불확실성 확산 제한 등 상하방 요인이 공존하면서 이날 강보합 수준의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한 연구원은 “일단 주식시장은 12월 FOMC까지 남은 시간 동안 관련 불확실성에 노출되면서 유의미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실제 회의 결과가 최근까지의 달러 인덱스 급등, 미 10년물 금리 급등이 반영해온 수준만큼 매파적인 인하 수위가 높지 않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매그니피센트(M)7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고점 부담이 누적되고 있으므로, M7 포함한 전반적인 미국 증시가 숨 고르기로 조정을 받을 시 국내 증시의 주가 회복력이 억제될 소지가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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