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부정선거 의혹에 "증명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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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부정선거 의혹에 "증명된 바 없어"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의 배경으로 꼽은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민주당이 추천한 정계선 후보자는 “일각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인지하고 있으나, 법원에 제기된 다수의 선거 무효소송은 모두 기각됐고 이 과정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구체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다고 알고 있다”며 “헌법재판관 후보자로서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 밝혔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조한창 후보자는 “우리나라는 3·15 부정선거 등 과거의 부정선거 경험으로 인해 부정선거에 대한 경계를 소홀히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및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하여 다수의 선거무효 내지 당선무효 소송이 제기됐으나 모두 법원에서 기각됐고, 이 과정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구체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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