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16일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고 했으나, 비서실과 경호처가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수사협의체인 공조본은 이날 오전 10시30분경 수사관 등 4명을 보내 공수처 검사 명의로 작성된 윤석열 대통령 출석 요구서 전달을 시도했다.
앞서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도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로 적시된 출석 요구서를 보냈으나 윤 대통령 측이 수령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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