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돌려막기' 관련 증권사 8곳, 검찰에 압수수색
검찰이 ‘채권 돌려막기’ 의혹을 받고 있는 9개 증권사와 거래한 증권사 8곳에 대해 16일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공준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9개 증권사의 '채권 돌려막기' 의혹과 관련, 이들 증권사와 거래한 증권사 8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KB증권·하나증권·한국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SK증권·교보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유안타증권 등 국내 9개 증권사는 '레고랜드' 사태 이후 채권형 랩·신탁 상품 돌려막기로 고객 손실을 보전한 의혹이 제기돼 금감원의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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