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증권사 8곳 압수수색…채권 돌려막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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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증권사 8곳 압수수색…채권 돌려막기 의혹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공준혁 부장검사)는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 당시 불거진 채권 돌려막기 의혹과 관련해 16일 증권사 8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랩어카운트·특정금전신탁 만기 시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기 어려워지자 고객 계좌의 기업어음(CP)을 고가에 매수하는 방식으로 수익률을 맞춘 혐의를 받는다고 검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증권가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랩·신탁 영업은 레고랜드 사태 당시 채권 가격 급락에 따라 자본시장이 경색되면서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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