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들의 사퇴로 최고위원회가 붕괴돼 더 이상 당 대표로서 정상적인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계엄 해제에 대해 "국민의힘은 3일 밤 당 대표와 의원들이 국민과 함께 앞장서서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막아냈다"면서 "그것이 진짜 보수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또 "부정선거 음모론자들과 극단적 유튜버 같은 극단주의자들에게 동조하거나 그들이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공포에 잠식당한다면 보수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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