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동훈, 당 대표직 사퇴 "정상적 임무 수행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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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동훈, 당 대표직 사퇴 "정상적 임무 수행 불가능"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6일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최고위원들의 사퇴로 최고위가 붕괴돼 더 이상 당 대표로서의 정상적인 임무 수행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우리 국민의힘이 지난 3일 밤 국민과 함께 제일 먼저 앞장서서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막아내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켰다”며 “저는 그것이 진짜 보수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날 밤 저는 그런 일을 막지 못할까 봐 너무나도 두려웠다”며 “아무리 우리 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이 한 것이라도 우리가 군대를 동원한 불법 계엄을 옹호하는 것처럼 오해받는 것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해낸 이 위대한 나라와 그 국민을, 보수의 정치를, 우리 당의 빛나는 성취를 배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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