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EU에 "탄소국경조정제, 역외기업 차별 안 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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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EU에 "탄소국경조정제, 역외기업 차별 안 되게"

유럽연합(EU)이 2026년부터 실질적인 '탄소세' 부과 제도인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본격 시행하려는 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EU 집행위 측에 전달했다.

15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EU의 새 집행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웝크 훅스트라 기후·넷제로·청정성장 집행위원에게 취임 축하 서한을 보내 CBAM 도입에 관한 우리 정부와 업계의 우려 사항을 전달했다.

EU는 본격적인 '탄소세' 부과에 앞서 오는 2025년 12월까지를 전환(준비) 기간으로 설정해 기업에 분기별 탄소 배출량 보고 의무를 우선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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