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술 中에 유출…前 삼성전자 (전)부장, 징역 20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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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술 中에 유출…前 삼성전자 (전)부장, 징역 20년 구형

삼전 재직 당시부터 중국 법인 세우고 자료 전송 개발비용 총 736억 달하는 기술자료 빼돌린 혐의 檢 “국가·기업의 기술적 기반 흔드는 중대 범죄.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전날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삼성전자 기술팀 부장 A(56)씨 등 5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검찰은 이날 A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하고 협력업체 전직 직원 등 다른 피고인들에게는 징역 2~10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A씨가 중국에 반도체 장비업체인 C 법인을 세우고 삼성전자 재직 당시부터 반도체 증착장비 설계기술자료 등을 몰래 서버에 전송하는 등 수법으로 개발비용이 736억원에 달하는 기술자료를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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