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그동안 노력 허사 될까 답답"…계엄 혼란 사과는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그동안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지 않을까 답답하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1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입장문을 내고 "오늘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 정치 참여를 선언했던 2021년 6월 29일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렵고 힘든 시간이지만, 흔들림 없이 각자의 위치를 지키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며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