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이뤄지는 14일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는 이른 시간부터 분주했다.
추운 날씨에도 일찌감치 집회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손피켓을 옆구리에 낀 채 국회의사당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전남 순천에서 KTX를 타고 집회 현장에 나온 백은경(46)씨는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해놓고 책임지려 하지 않는 모습에 나왔다"며 "자식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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