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측근인 정광재 대변인이 14일 오후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탄핵 가결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새로 선출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부결 당론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선 “지금의 상황에서 당론의 강제성이 많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1차 표결 당시와 같이) 집단 표결 불참은 가능성이 적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정 대변인은 ‘탄핵 찬성’에 대한 여론의 찬성이 높은 상황에서 국민의힘 내 다수 의원이 이를 반대하는 배경과 관련해선 “2020년, 2024년 총선을 거치며 보수성이 강한 지역 의원들이 많아졌다.비례를 제외하면 수도권이 20여명밖에 안 된다”며 “지역구 의원들은 당 지지자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는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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