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교민과 유학생 등 약 300명은 이날 저녁 주영 한국대사관 인근 공원에서 촛불이나 야광봉, 직접 만들어온 팻말 등을 들고 "윤석열을 탄핵하라", "당장 탄핵(Impeachment right now)" 등 구호를 외쳤다.
영국 내 한인들이 결성한 '재영한인촛불집회'는 성명에서 "이번 사태는 국민의 뜻과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한 폭거"라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신뢰와 품격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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