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전면 출입통제를 지시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조지호 경찰청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저는 국회 관계자의 국회 출입을 막지 않도록 했다"는 주장을 듣고 말 없이 웃음만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조 청장의 변호인 노정환 변호사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내용 중 "저는 국회 관계자의 국회 출입을 막지 않도록 했다"고 말한 데 대해 말 없이 웃음만 보였다고 전했다.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긴급체포돼 남대문경찰서에 유치 중이던 조 청장은 이날 오후 2시 22분경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법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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