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에 지명된 국방장관 후보자 모두 '손사래'…권성동 "대통령 여전히 통수권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사임 및 구속으로 공석이 된 국방부 장관의 후보자를 지명하며 탄핵 전까지 국정 권한을 행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힘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여전히 국군 통수권자라면서 장관 지명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5일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대통령의 담화와 실제 투입 인원의 차이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대통령이 어떤 의도로 말했는지 모른다"며 "수방사 인원까지 (대통령이) 사전에 인지 못한 것인지 모르겠는데, 수방사 병력이 일부 포함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