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부 경비 헌병들, 부대 배치 등 기밀정보 중국에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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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부 경비 헌병들, 부대 배치 등 기밀정보 중국에 넘겨

12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지난 6일 북부 타이베이 지방검찰은 총통부에 근무하는 중사 2명과 하사 1명 등 군사경찰(헌병) 부사관 3명과 국방부 정보통신 지휘부에 근무하는 상병 1명 등 4명을 기밀 유출 혐의로 기소했다.

총통부의 경호와 보안을 담당하는 헌병211대대 소속인 부사관 3명은 휴대전화로 총통부의 기밀 정보를 찍어 중국 정보 요원에게 금전을 받고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중국 정보요원에게 넘긴 자료에는 총통부 내 경비 교대 근무표와 각 층의 업무 구역, 총통·부총통의 일과와 휴식 일정 등 기밀 자료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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