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 첫 압수수색 왜 더디나…진입 아닌 허가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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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첫 압수수색 왜 더디나…진입 아닌 허가 방식

결국 양측 입장을 종합해 보면 이번 사상 첫 용산 대통령실 압수수색은 수사의 기밀성을 중시하는 전통적 개념의 '진입식' 압수수색 형태가 아닌 일정 부분 조율해 임의제출하는 '허가식' 압수수색으로 볼 수 있다.

앞선 세 차례의 압수수색은 임의제출 형식으로 마무리됐지만, 2020년 1월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 때 청와대는 임의제출을 거부했다.

박근혜 정부 때도 국정농단을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017년 2월 압수수색을 시도한 것을 비롯해 세 차례의 압수수색영장 집행이 있었고, 검찰은 모두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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