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실적 부진과 사업 포트폴리오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고강도 리밸런싱(사업구조 개편)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오랜 적자를 나타내고 있는 SKC의 박원철 사장이 자리를 지켰다.
SKC가 최근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당초 예상보다 실적 개선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발빠른 구조조정을 통한 선제적인 체질 개선,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반도체 글라스판(유리기판)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C는 지난 2022년 6월 필름 사업 매각(1조6000억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개 사업 부문을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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