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10일 니혼히단쿄(일본 원수폭피해자단체협의회)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해 매우 의미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안보상 미국의 확장억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핵무기 철폐와 피폭 실상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 온 니혼히단쿄가 노벨평화상이라는 명예로운 상을 받는 것은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노벨위원회는 니혼히단쿄의 수상 이유에 대해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증언을 통해 핵무기가 다시는 사용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입증한 공로가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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