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압력 굴하지 않아"…'채 상병 외압' 의혹 밝힌 박정훈, 리영희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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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압력 굴하지 않아"…'채 상병 외압' 의혹 밝힌 박정훈, 리영희상 받는다

제12회 리영희상 본상에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을 밝힌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선정됐다.

리영희 재단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해 복구를 돕다가 억울하게 숨진 고 채수근 상병의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군 당국과 용산 대통령실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은 채 싸우고 있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12회 리영희상 본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전 단장은 "그간 군사재판, 국회 청문회, 국정감사, 공수처 수사 등을 통해 진실은 세상에 드러났다"며 "'대통령의 격노'는 사실로 밝혀졌고, 대통령실과 국방부, 경찰청, 검찰까지 조직적으로 사건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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