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7개 여성단체가 동덕여대 일부 재학생들이 벌인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에 대해 학교 측의 책임을 강조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학교가 학생들의 정당한 문제 제기에 대해 반성은커녕 문제의 본질조차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학교 측이 학생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와 업무 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추진하는 것은 민주주의 교육공동체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성명에서는 “학생들의 시위를 불법과 손해의 틀로 규정하고, 학생들을 악마화하는 정치권과 언론, 기업의 태도는 여성혐오가 우리 사회에 여전히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위키트리”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