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관계 들킬까봐 살해" 양광준 주장에 발끈한 프로파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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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관계 들킬까봐 살해" 양광준 주장에 발끈한 프로파일러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강원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 장교 양광준(38)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부남인 양광준은 내연 관계였던 A씨와 말다툼을 벌였고, A씨와의 관계가 밝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그는 지난 14일 YTN 라디오에서 이같이 말하며 “범인은 자신의 재판에 유리한 정황을 만들기 위해 변호사의 도움도 받지만 무조건 연인 관계, 내연 관계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주장한다.그 과정에서 상대방이 자기를 때렸다거나, 자극했다는 식으로 서사를 만들어 간다”며 감형을 위한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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