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첨단산업의 수출경쟁력이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중국에 역전당한 가운데 첨단기업의 연구개발(R&D)비도 중국보다 4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국제 경쟁력 하락 우려가 제기됐다.
중국의 첨단산업 무역특화지수는 10년 전인 2014년 대비 16.0p 상승하며 첨단산업의 수출경쟁력이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한국은 4.3p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한국 기업으로서는 중국 기업과 비슷한 호흡으로 뛰어도 규모가 작아 첨단산업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국내 첨단산업의 경쟁력이 중국에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세액공제와 더불어 투자보조금 지원, 전력·용수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정책적 부스터가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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