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디어 향한 역차별 악성 규제 발굴해 개선해야"

글로벌 플랫폼의 급성장에 대응해 국내 방송 미디어 산업이 역차별받지 않도록 수십 년 묵은 악성 규제를 개선하고 공정한 경쟁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조성동 인하대 교수는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주관, 최형두·이정헌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방송, 규제개혁과 혁신 우리의 실천은 어디에 머물고 있나' 세미나에서 "우리나라의 방송 미디어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했지만, 관련 제도들은 전혀 선도적이지 못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송 미디어 신기술의 빠른 발전에 더해 최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및 소셜미디어(SNS) 영상 서비스가 국내에 빠르게 진입하면서 한국은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치열한 시험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