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北 연구자 공저자 논문 사례 8건…유엔제재 위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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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北 연구자 공저자 논문 사례 8건…유엔제재 위반 우려"

일본 유명 대학 등에 소속된 연구자들이 북한 연구자들과 함께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이 8편 발견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8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취재 결과 북한 연구자들이 중국 등 제3국의 연구자를 통해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탓에 일본 내 연구자들은 해당 논문에 북측이 참여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나고야대 연구자는 자신의 밑에서 활동한 중국인 연구자가 주도해 2017년 쓴 로봇 제어에 관한 논문에 공저자로 이름을 올렸으나 닛케이의 확인 요구를 받고 나서야 북측 연구자도 해당 논문에 이름을 올려놓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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