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리스크에 천장 뚫는 해상운임...韓수출기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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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리스크에 천장 뚫는 해상운임...韓수출기업 비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멕시코를 겨냥한 ‘관세폭탄’을 예고하면서 국내 해운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트럼프발 중국 관세를 피하기 위해 그동안 멕시코 우회 수출을 지속해온 한국 해운 기업들은 강제적으로 물류 공급망 재편을 할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해운 운임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 1년 차였던 2017년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은 5.7%였지만 이후 미·중 무역 분쟁이 본격화하자 2018년 4.4%, 2019년 2.2%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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