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당론 발의한 '반도체 특별법'의 28일 본회의 처리가 결국 무산됐다.
반도체 연구·개발(R&D) 종사자 등에 대한 주52시간 근무 규제를 제외하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white-collar exemption)'과 정부 보조금 등 재정 지원 등에 여야가 합의하지 못하면서다.
이에 김연주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우리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업계가 간절히 호소하고 있는 반도체 특별법은 발등에 떨어진 불과 같다"며 "패권 경쟁과 다름없는 초경쟁 산업에서 아무리 국회가 뒷받침해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야당의 발목잡기를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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