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마약채널 일당 기소…'드랍퍼' 배송 '좌표'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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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마약채널 일당 기소…'드랍퍼' 배송 '좌표'로 전달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팀장 김보성 강력범죄수사부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류를 수입·유통한 총책과 마약을 은닉 장소에 가져다 두는 일명 '드랍퍼'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마약류 매수자 등 2명은 불구속기소 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약류 총책인 윤모(43)씨와 부총책 이모(32)씨는 해외 판매상에게 마약류를 주문해 1차 드랍퍼 A(30)씨에게 마약류가 배송되게 한 뒤, 2차 드랍퍼 B(29)씨로 하여금 마약을 소분해 마약류를 은닉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 1월 1차 드랍퍼 A씨가 검거된 뒤 추적 수사를 벌인 끝에 40일만에 총책 윤씨와 부총책 이씨를 검거해 올해 3월 구속기소하고, 텔레그램 마약류 밀수·유통 채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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