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해소 등을 위해 도입됐으나 불만이 속출하고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는 제주 '차고지 증명제'를 둘러싸고 폐지하자는 의견과 보완해 계속 추진하자는 의견이 팽팽하다.
27일 제주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주 차고지 증명제 개선방안 마련 도민 토론회에서 '차고지증명제의 양면: 현재와 미래' 주제 발표를 맡은 손상훈 제주연구원 박사는 차고지증명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차고지를 증명한 도민 1천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차고지증명제를 앞으로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해 49.8%는 '폐지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고, 50.1%는 '개선과 보완을 전제로 계속 추진하자'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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