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남 서산시의 한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가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농장은 축사 14개 동에서 부화한 지 39∼40일 된 오리 3만3천여 마리를 길러 왔으며, 부화 35일째인 지난 20일 검사 때는 이상이 없었는데, 25일 출하(27∼28일 예정) 전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한 관계자는 "이 농장은 지난 7일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인된 충북 음성군 오리 농장과 같은 주원산오리 계열 농장"이라며 "전국 모든 가금 계열사는 방역 관리와 농장 점검이 적절한지 다시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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