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물류·에너지 기업인 아다니 그룹의 구아탐 아다니 회장이 미국에서 뇌물 공여 혐의 등으로 기소되면서 아다니 그룹에 대한 투자나 주요 사업이 줄줄이 중단될 위기에 놓이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털에너지는 전날 성명을 통해 "미국 당국이 아다니 그룹의 사업과 관련된 부패 혐의로 그룹 임원을 기소했다는 사실을 공개 발표를 통해 알게 됐다"며 "토털에너지는 모든 형태의 부패를 거부하며 이번 혐의와 결과가 명확히 밝혀질 때까지 아다니 그룹 계열사에 대한 새로운 재정적 기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케냐는 공항 현대화와 에너지 사업을 위해 아다니 그룹과 체결한 수백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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