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008930]는 세계적 의결권 자문사들이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 '3자연합'의 주주제안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는 "3자연합은 현재 거버넌스(지배구조) 구조에 문제가 있고 사업 실적에 우려가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지만 왜 그렇다는 것인지에 대해 납득할만한 대답을 제공하지 못했다.현 경영진의 중장기 전략 및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투자자 커뮤니티에서 지지를 받는 반면 3자연합이 제공한 사업계획은 별다른 점이 없는 데다 대주주인 3자연합 구성원을 신규 이사회 멤버로 선임해야 한다는 것도 스스로 주장하는 소유와 경영 분리 및 거버넌스 개선 차원과 모순된다"고 지적했다고 한미사이언스는 전했다.
이에 따라 ISS는 3자연합이 상정한 정관변경안(이사회 구성원 11명으로 1명 증원)과 신규이사 선임안 두 안건 모두에 대해 '반대'(Against) 의견을 냈다고 한미사이언스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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