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128940)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008930)는 투명경영과 기업가치를 지키기 위해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외 3인의 그룹사 고위임원, 김남규 라데팡스파트너스 대표 등 총 5인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및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고발이 단순한 경영권 분쟁이 아닌 불법적인 법인자금의 유출 또는 대표이사의 사익, 외부세력과 결탁한 배임 등 불법행위와 관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고발은 기업의 본연적 이익, 수만 명의 주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고(故) 임성기 회장이 평생 추구해온 정도경영의 가치를 지키면서 책임경영에 기반한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 및 관리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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