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 당국이 중국 당국이 금지한 종교·수련 조직인 파룬궁 산하 예술단을 상대로 아동 착취 여부를 가리는 조사에 착수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뉴욕주에 본거지를 둔 선윈예술단(Shen Yun Performing Arts)이 연간 수백회 공연을 강행하면서 미성년자 단원에게 제대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는지를 놓고 조사를 시작했다.
타악기 연주자인 에반 글리크먼은 24세부터 2년간 선윈예술단에서 활동하면서 연간 3만5천달러(4천800만원)을 받았으며, 단원 중 3분의 2 가량은 학생 단원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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