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대선 개표부정 시위자 70명 '눈물 속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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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대선 개표부정 시위자 70명 '눈물 속 석방'

베네수엘라에서 '7·28 대선 개표 불공정 항의' 시위를 벌이다 붙잡힌 70명이 16일(현지시간) 석방됐다.

베네수엘라 인권 상황을 감시하는 시민단체 포로페날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오늘 새벽 전국 4곳의 교도소에 있던 정치사범 중 최소 70명이 자유를 되찾았다"는 글과 함께, 이들 중 일부의 석방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게시했다.

앞서 이번 대선을 통해 3선 연임을 확정받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15일 검찰에 "(수감자 중) 절차적 오류로 구금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고, 그런 사례가 있다면 시정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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