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암살된 미국 흑인 인권운동가 맬컴 엑스(X)의 유족들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1억달러(한화 1천400억원) 규모의 소송을 냈다고 abc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족들은 뉴욕경찰(NYPD)과 연방수사국(FBI)이 맬컴 X 피살 사건을 공모했다는 점을 입증할 새로운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건 당시 목격자 중 한명으로부터 뉴욕경찰이 범인의 도주를 돕는 것을 봤다는 증언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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